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친 1월, 광주교회의 자동차예배는 계속됩니다.

1월 6일(수) 눈 내리는 밤에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여름쯤부터 담임목사님께서 드라이브인 워십을 시도해보자 하셨습니다. 한동안 코로나가 잠잠해지는듯하여 사놓은 장비를 못쓰게되는구나 했는데, 지난 주부터 상황이 급변하고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어 드라이브인 워십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었습니다. "모여야 교회"라는 것을 잊어버리게 될까, 비대면 예배가 지속되는 동안은 '드라이브인 워십'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모여 함께 예배하는 꿈을 꿉니다!   ps. 넓은 주차장을 주셔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주심 감사,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헌신된 일꾼들을 보내주심 감사,  

11월 16일(월)은 광주교회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 코로나로 공동식사를 하지 않아 예년만큼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섬김과 나눔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루전날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부 채를 썰고, 당일 새벽부터 김치를 씻어내며 양념에 버무리는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감리교 최초의 해외파송 순교자 김영학목사님의 88주기 추모예식이 광주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에 단 한사람의 성도라도 남아있다면 어떤 위험과 고난을 감수하더라도 떠날 수 없습니다." -선교철수 명령에 대한 김영학 목사의 답신 중-   *일시: 2020년 11월 5일(목) 오전 11시 / 설교: 이철 감독회장 (김영학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선교사이며 독립운동가입니다. 그는 일제에 항거해 두 번의 옥고를 치르고 러시아에서 애국활동과 선교활동을 펼치다 숨진 애국지사이자 순교자입니다. /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감리교 제34회 총회에서 최종호 담임목사님의 감독 취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2년간 중앙연회의 감독의 직임을 감당하시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연회를 잘 치리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광주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정통교회입니다. 감리교회 신앙은 1884년 맥클레이 선교사가 내한하여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은 후, 아펜젤러, 스크랜턴 등을 한국선교사로 파송하여 의료선교와 교육사업을 시작하였고, 1930년 조선감리교회가 자치교회를 설립한 이후 오늘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감리교회는 이 사회에 대한 봉사와 책임의지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교단입니다. 일제시대 때는 민족해방을 위해 기도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이 후에도 농촌계몽운동, 절제운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에 동참한 감리교인으로는 전덕기 목사, 이필주 목사, 신홍식 목사, 신석구 목사, 윤치호, 유관순 외에도 …

2020년 여름성경학교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로 북적대던 교회는 선생님들의 분주한 발걸음만 가득했고, 아이들은 작은 모니터로 선생님을 만나고,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성경학교 패키지와 도시락을 각 가정으로 배달해드리기도 하며, 키보드를 두드리며 서로와 대화를 했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그리워했던 성경학교, 우리 모두에게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회와 가정이 연결할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한 마음이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성경학교였습니다.   그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따라와준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야흐로, 여름성경학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7월25일-26일, 유초등부 성경학교, *31일-8월1일, 영유아부&유치부 성경학교   예년과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는 성경학교라 더 많이 긴장하고, 또 준비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함께 모여 북적북적 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교회와 가정이 연결되어 진행될 새로운 성경학교가 참 많이 기대가 됩니다^^ 특별히, 아이들과 선생님이 서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순서는 어떤 모습일까요? 모든 순서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도여러분께서도, 성경학교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에 발걸음 한번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교회가 코로나의 온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상 이 자리에 와보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광주교회는 성도 개인의 위생관리(마스크, 손소독), 1m 이상 거리두기, 예배 후 실내 소독, 출입명단 작성 등  필요한 모든 수칙에 대하여 준수하고 있습니다.   "우린 잘 지키고 있습니다."

광주교회에는 특별한 정원이 있습니다.  갖가지 꽃들이 있고, 광주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커피 한잔 들고 가면 자리를 뜰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정원, 교회 공사 후 사용하지 않았던 황무지같던 땅을,  성도들이 손수 일구고, 블럭을 옮겨다 깔아 만들어서 더 특별한 정원입니다. 이 곳에서 커피한잔 하실까요?

많은 분들의 사용으로, 지저분해진 지하 출입구 바닥 청소를 했습니다. 세제를 풀어서, 솔로 구석구석 밀어주니, 묵은 때가 말끔히 벗겨졌답니다.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순간입니다^^ 6월 6일, 청소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